일상

2020년 주요 기업 코딩테스트 유형 분석 및 후기

suhwanc 2021. 5. 3. 14:03

주의사항!

* 이 글에 있는 난이도 분석은 작성자 개인적인 의견이며 Solved.ac를 기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 외부에 공개를 막아두었거나, 따로 풀이가 없는 코딩 테스트들은 문제 유형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2020 카카오 인턴십 코딩테스트(2020.5)

이 문제는 여기서 풀어볼 수 있습니다! (programmers.co.kr/learn/challenges?tab=all_challenges)

문제 해설 - tech.kakao.com/2020/07/01/2020-internship-test/

2020 카카오 인턴십

올해 처음 풀어보았던 기업 코딩 테스트였던 것 같네요

 

1번 문제는 문제 그대로 구현하시면 됩니다!

 

2번은 당시에 C++ 과목 수강을 하고 있다가 스택 뽕에 취해 중위 표기법을 후위로 바꾼 후 해결하는 문제인 줄 알고 코드를 짰다가 1시간 넘게 걸리고 코드도 거의 1000줄 정도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ㅠㅠ

중위 표기법을 계산할 때 꼭 변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3번은 알 면 쉬운데 모르면 어디선가 자꾸 시간 초과가 나는.. 투 포인터 문제입니다!
다른 데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것 같은데 기업 코테를 준비하신다면 꼭 알아야 하는 유형이에요!

 

4번 경주로 건설 문제는 일단 보자마자 냄새가 나네요.. 킁카킁카

그래요! 격자모양 입력도 주어지고, 문제에서 원하는 게 최소 비용이기 때문에 bfs 문제일 것만 같아요!

하지만 쉬운 bfs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만약 삼성 a형 상시 테스트를 열심히 준비하셨던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푸실 것 같습니다.

 

5번은.. 푸셨던 분 댓글에 후기 좀 남겨주세요 ㅠㅠ

2. nc 소프트 인턴 코딩 테스트(2020.5)

2020 nc 소프트 인턴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면서 여기는 문자열을 정말 좋아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네요

쓰여 있는 알고리즘 유형은 다 다르지만 사실 모두 문자열을 다루는 문제였고,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나누게 되었습니다.

 

만약 nc 소프트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신다면 KMP 같은 어려운 알고리즘까진 아니더라도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해시 문제는 좀 풀어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삼성전자 대학생 인턴 sw 역량테스트(A형)(2020.6)

 

이 곳에 모두 나와있습니다!

백준 삼성 SW 역량 테스트 기출문제집 (19235번 ~ 19238번)

www.acmicpc.net/workbook/view/1152

 

백준 온라인 저지 문제집에 대놓고 있기 때문에 유형이나 난이도는 생략하고 느낀 점만 말씀드리면

처음으로 플래티넘 수준의 문제가 나왔다는 점이 인상적인 것 같아요

그만큼 응시자분들의 수준이 올라갔다는 건데.. 그래도 합격자 후기를 보면 그 문제 틀려도 붙여줬다는 것 같네요 ㅎㅎ 다행입니다.. 저도 플래 문제를 풀 실력이 안돼서요 ㅠㅠ

 

아무튼 문제 유형은 항상 같습니다! 시뮬레이션, 완전 탐색(bfs, dfs)이고

저 같은 경우는 풀 때마다 항상 확신을 갖고 제출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저랑 비슷한 케이스면 최소 30분 정도는 노트북에 손을 데지 말고 어떻게 짤 지 생각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4. 2021 KAKAO BLIND RECRUITMENT 1차 코딩 테스트(2020.9)

! 아직 프로그래머스에 문제가 안 나와서 문제 이름은 생략하겠습니다.

 

2021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코딩테스트

1번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나네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번은 dfs 문제입니다. 풀면서 든 생각이 2번부터 난이도가 이렇게 어렵다고!? 였습니다. 확실히 카카오는 다르네요..

ps를 하지 않는 학교 선배 중 어떤 분이 "코딩 테스트는 1~2달 바짝 준비하면 되겠죠!"라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나는데 아마 카카오는 포함하지 않으셨던 게 분명합니다..
아무튼 dfs였고 관련 문제 많이 많이 풀어보셔야 시험 볼 때 구현이 가능합니다!

 

3번은 기억하기로는 피자 햄버거 콜라 파이썬?.. 등이 있는 문자열에서 해시를 통해 경우의 수를 탐색하는 문제였던 것 같은데 경우의 수가 많지 않아 무식하게 모든 경우를 배열로 표현해 풀었습니다.

 

4번은 예전에 화제였던 "카카오 카풀"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뭐 둘이 택시를 같이 탔는데 따로 내릴 수 있고, 그럴 경우 최단 거리를 구하라는 문제였는데.. 갑자기 보다가 딱 떠올라서 플로이드로 해결하였습니다.
갑자기 떠오른 거라 난이도가 정확히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5번은 시간에 관한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원래 의도는 세그먼트 트리였던 것 같은데 효율성 테스트 케이스가 약하길래 겨우겨우 부분합으로 해결했습니다!

 

6,7번은 결국 못 풀었는데, 소모임 내 정말 잘하시는 분께서 어떻게 풀었다고만 들어서 유형만 적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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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카오 코테 컷은 듣기로는 4 솔브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합격자 메일에서 언급하기로는 문제별 배점이 상이했다는 걸 보니 확실히 카카오는 일반 코딩 테스트 이상의 수준을 요구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코드 포스나 대회 문제처럼 시간제한이 엄청 빡빡해 보이진 않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제출해본다면 본래 실력에서 한 문제 정도는? 더 맞추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ㅠㅠ

 

5. 네이버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 온라인 코딩 테스트(2020.9)

1번의 경우 입력 조건이 매우 컸기 때문에 단순하게 구현하면 TLE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투 포인터로 해결하였습니다.

 

3번은 트리가 주어지고, 루트에서부터 각 자식 노드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때 적절한 절단점(cut vertex)을 찾고

최소 감염 노드의 수를 구하는 문제였는데, 문제에서 입력 조건이 노드의 최대 개수가 50개였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으로 백 트래킹 한 후 모든 경우를 구하고, bfs로 시뮬레이션하면 최소 감염 노드의 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제출해도 맞았는지, 틀렸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입력 제한이 적은 문제의 경우

모든 경우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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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봤었던, 또는 들었던 코테 문제들입니다!

중간중간 못 푼 것도 있고.. 잘못 표기된 내용도 있을 텐데 아시는 분은 꼭 댓글 남겨주세요 ㅠㅠ

+) 혹시 이 밖에 올해 실시된 다른 코테 푸신분들도 후기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