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30

suhwanc 2021. 3. 30. 01:01

 

요즘 블로그에 기술적인 글 보다 이렇게 아무 의미 없는(?) 글을 쓰는게 좋아졌다 ㅎㅎ

 

맨날 공부하는데 블로그에도 이런거 정리하기가 싫은건지... 정리할게 없는건지.. 

 

아무튼 요즘 삶이 많이 바뀌었다!

 

 

 

1. SNS 삭제

 

원래 sns를 안하긴 하는데... 페북은 군대에서 유일하게 소통수단이었어서 시작했고 인스타그램은 손흥민 선수 팔로우하려고.. 계정을 만들었었다 ㅋㅋ

 

근데 가끔 들어가면 재미있어서 눈팅하다보니.. 뭐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 날때 습관적으로 들어갔다 나와서 시간을 버리는거 같길래 아예 계정을 지워버렸다.

 

특히 요즘 가까운거 자주 보다보면 멀리 볼 때 살짝 멍해져서;; 생각날 때마다 멀리 보려고 하고 최대한 휴대폰을 안보며 살려고 한다.

 

 

2. 열품타 시작

 

요즘 열품타 어플을 시작했다!

 

주변에 변리사 시험 준비하는 애 하나랑, 경찰 준비하는 애 셋이 만들었다.

나는 하루 7시간 목표로 공부하는데, 못하면 꼼짝없이 벌금행이다;;

 

 

 

 

 

오늘도 채웠다 ㅎㅎ

 

그룹이름은 중학교 친구들이라 장자중이고..

sky는 이상하게 s는 진짜 서울대인데,

k는 우리 학교가 korea aerospace univ 라 k

y는 용인대라 y이다 😅

 

 

 

 

 

 

저번 주에는 38시간 채웠다!

이번주에는 꼭 50시간 채워야지..

 

그나저나 광고는 주식 파란불인걸 어떻게 알고 띄워준걸까.. 참 신기하다

 

암튼 다들 열품타해~

 

 

 

 

3. 알고리즘 거리 두기

 

이번 겨울 방학때 매주 강의를 두 파트씩 찍었던 탓인지.. 이제 대회 수상권의 현실을 깨달은 탓인지...

알고리즘을 적당히 하고 있다.

 

사실 알고리즘 학회 회장이 이래도 되는건가.. 싶지만 ㅠㅠ 

이 분야는 어느정도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 ㅜ

 

아무리 대학와서 열심히 해도 위에는 어릴 때부터 정올 나갔던 분들이 수두룩해서..

acm은 물론이거니와 여타 대회도 입상을 하긴 어려운 것 같다.

 

사실 내가 더 열심히했으면 코포 퍼플까진 갔을텐데.. 노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너무 힘들어요 ㅠㅠ

 

암튼 그래서 알고리즘 쪽은 최종 목표를 딱 3가지로 정했다.

 

1. 교내 프로그래밍 대회 최초 개최

2. scpc 본선 진출

3. acm 3회 연속 본선 진출

 

1번은 나 하기 나름이고.. 3번도 농어촌 전형(?) 으로 해볼만 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2번이 문제인데, 일단 이번 학기는 좀 놓고 다른 공부를 해보려한다.

 

뭔가 비워놓고 다시 돌아오면 안보이던 풀이가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특히 학교에서 엄청 잘하시는 선배도 나처럼 "알고리즘은 적당히 해야한다!" 는 생각을 갖고 계셔서 ㅋㅋ

적당히 거리두기를 실천하려 한다.

 

그냥 다음학기 코로나만 풀렸으면 좋겠다~ 🙋‍♂️🙋‍♀️